• 최종편집 2023-06-02(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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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시립박물관‘바느질 혁명 재봉틀’작은전시 개최
    대전시립박물관은 2023년 세 번째‘박물관 속 작은 전시’로 소장 중인 ‘재봉틀’을 선정해 전시한다. ‘박물관 속 작은 전시’는 대전시립박물관 상설전시실 내부에 있는 전시로 주요 기념일, 행사와 관련된 유물 혹은 새롭게 기증·기탁받은 신수유물(新收遺物)을 소개하는 전시회이다. 이번에 전시되는 재봉틀은 재봉틀 전성기인 1920년부터 1960년대 국내·외에서 생산된 ▲싱거 테이블 재봉틀 ▲드레스 테이블 재봉틀 ▲아이디알 재봉틀 등이다. ‘싱거 테이블 재봉틀’은 1923년 제작된 재봉틀이다. 하단의 페달을 밟아 동력을 얻어 사용하는 방식이다. 상판 안 재봉틀을 보관하고, 사용 시 뚜껑을 열어 재봉틀을 꺼내 고정해 사용한다. 재봉틀은 스핑크스와 기하학적 문양으로 장식되었다. 20세기 초반 생산된 테이블 형태의 재봉틀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드레스 테이블 재봉틀’은 여닫이 가구 형태의 재봉틀이다. 가구 전체에 붉은색을 칠했고, 자개로 무궁화, 봉황, 구름 등 문양과 壽(수), 福(복) 등 우리나라 전통 문양을 새겼다. 여닫이문을 열면 발판과 수납공간이 나타난다. 전통적 형태와 문양의 가구에 재봉틀을 설치한 고급형 재봉틀이다. ‘아이디알 재봉틀’은 국내에서 최초 재봉틀을 생산·수출한‘신한미싱제조’에서 제작되었다. 근래까지 사용되었는데 정교한 국내 재봉틀 제작기술을 보여준다. 전시회는 7월 25일까지로 대전시립박물관 상설전시실에서 진행되며, 재봉틀의 형태와 발전 그리고 근현대사에서 차지하는 역할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현대에는 집에서 직접 옷을 만들어 입지 않지만 수십 년 전만 하더라도 옷의 제작과 수선은 집에서 하는 일이었다. 한 땀 한 땀 직접 손바느질로 옷을 만드는 일은 많은 노동력과 시간이 필요하였기 때문에 하루 중 많은 시간을 바느질에 할애할 수밖에 없었다. 산업혁명 이후 방직기, 방적기 등의 발명으로 옷감을 만드는 공정은 기계화되었지만, 바느질은 선사시대와 바늘의 재질만 바뀌었을 뿐 여전히 수작업으로 이루어졌다. 더 편하고 빠른 바느질을 위한 기계를 발명하기 위해 노력하였고 그 결과 재봉틀이 탄생하게 되었다. 수천 년 동안 변함없던 바느질 역사를 뛰어넘는 혁명이었다. 재봉틀은 곧 전 세계로 보급되었다. 우리나라에는 1890년대에 들어온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1896년 이화학당의 교과목으로 재봉과 자수가 등장한다. 1905년에는 미국의 싱거 재봉틀 회사가 한국에 지점을 설치하게 되는데 우리나라에도 많은 수가 보급되었음을 알 수 있다. 이후 국내에선 1957년‘아이디알 미싱’이 재봉틀 생산을 처음 시작하였고, 60년대 라이온, 파고다, 부라더, 드레스 등 브랜드가 생겨나면서 신제품을 앞다투어 내놓았다. 70년대에는 재봉틀의 대량생산이 가능해지면서 가정에 많이 보급되었다. 재봉틀은 각 가정의 필수품이었다. 가난했던 시절 한 푼 아끼고자 재봉틀로 옷을 직접 만들어 입고, 낡은 옷을 수선하여 입었다. 오래된 이불도 기워 덮었고, 재봉틀로 옷을 만들어 생계를 유지하기도 하였다. 대전시립박물관 관계자는“이번 전시를 통해 지금은 보기 힘든 재봉틀을 보고 그 시대에 살았던 분들은 옛 향수 느낄 수 있다. 재봉틀의 발전과 역사적 의미를 알아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문화
    • 전시
    2023-06-02
  • 국립세종수목원에 700년 된 연꽃 보러오세요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사장 류광수)은 6월 13일부터 8월 31일까지 국립세종수목원 한국전통정원 내 궁궐정원에서 ‘700년 아라홍련 특별전’을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은 K-정원문화 가치 증진을 위해 기획됐으며, 경남 함안군의 700년 역사와 전통을 담은 ‘아라홍련’과 토종 홍련인 ‘법수홍련’이 한자리에 마련된다. 아라홍련은 2009년 함안 성산산성 발굴 현장에서 수습된 연 씨앗을 틔운 것으로, 한국지질자원연구원에 의뢰해 방사성 탄소를 연대 측정한 결과 약 700년 전 고려시대의 연인 것으로 밝혀졌다. 법수홍련은 함안군 법수면 옥수늪에 자생하던 우리나라 토종 홍련으로, 경주 안압지의 연과 유전자가 일치하는 신라시대의 연이다. 이외에도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수생식물 10종(송이고랭이·질경이택사·물수선화·물수세미·갈대·줄·꽃창포·마름·갯버들·애기부들)과 홍련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연못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이유미 국립세종수목원장은 “함안군의 역사가 담겨있는 아라홍련 특별전을 통해 우리나라 자생식물 가치를 제고하고 보전의 중요성을 알릴 계획”이라며, “동시에 함안군의 고유문화를 국민에게 알리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시기간 내 궁궐정원 솔찬루에서는 ‘아라홍련 사진전’이, 사계절전시온실 로비에서는 ‘함안 말이산 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기원 사진전’이 7월 9일까지 펼쳐진다.
    • 문화
    • 전시
    2023-06-02
  • 대전문화재단, 매주 토요일 대전 곳곳에서 문화예술공연 펼쳐
    대전문화재단(대표이사 백춘희)은 지역에서 활동하는 예술인과 함께 매주 토요일(우천 제외) ‘들썩들썩 인 대전’을 진행한다. 대전 곳곳에서 펼쳐지는 문화예술 거리공연으로 지난 4월 엑스포다리를 시작으로 송강근린공원, 대전역 서광장에서 진행하였으며, 오는 6월에는 ▲3일 ‘대전역 서광장’(14:00) ▲10일 ‘전민동 엑스포공원’(14:00) ▲17일 ‘대청호 로하스공원’(14:00) ▲24일 ‘동춘당 역사공원’(19:00)에서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백춘희 대전문화재단 대표이사는 “바쁜 일상 속 대전 시민들의 지친 몸과 마음이 잠시나마 쉬어갈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더욱더 풍성하고 알찬 공연을 통해 예술인뿐 아니라 대전 시민 모두의 어깨가 들썩일 수 있도록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들썩들썩 인 대전’은 10월 말까지 운영될 예정이며, 자세한 내용은 대전문화재단 홈페이지(www.dcaf.or.kr)를 참고하거나 대전문화재단 시민문화팀(042-480-1071)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민선 8기 이장우 대전시장이 심혈을 기울이는 ‘대전 0시 축제’ 기간에는 매일 중앙로 지하상가 특설무대와 중앙분수대에서 클래식 앙상블, 창극, 타악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공연이 진행될 예정으로 축제의 시너지를 높이고 원도심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 문화
    • 공연
    2023-05-31
  • 문예마을 31호 신인문학상 수상자 박은미
    문예마을 31호로 신인문학상을 수상한 박은미 시인을 만났다. 박은미 시인 수상 소감 학교 다닐 때 '어버이날' 감사 편지에 담을 말이 없어서 단 세 줄 정도 쓴 기억이 생생하다. 글에 대한 두려움에 시인이 되고 싶다고 상상조차 할 수 없던 시절이었다. 사십 중반에 글쓰기를 위한 우연한 기회가 찾아왔다. 열심히 했고 신비로운 체험도 있었지만 아쉬움을 뒤로 하고 고작 이 년 만에 그만두었다. 신앙과 전업주부로써의 삶에 몰두하던 중 광주가톨릭평생교육원에서 육십 중반에 시 공부를 다시 시작했다. 설렘 속에서 창작하는 재미에만 푹 빠졌지 정작 문단에 등단할 생각은 전혀 없었다. 하지만 조선의 지도교수님의 격려와 물심양면으로 지지해 주는 남편과 자녀들, '시꽃피다'회원들의 성원 덕분에 도전할 용기를 갖게 되었다. 부활 성야 때 신인 문학상 당선 소식을 듣고 뛸 듯이 기뻤으나 어린 시절이 떠오르며 만감이 교체됐다. 이 자리를 빌어 많이 부족하지만 심사위원들께 감사드린다. 아울러 문예마을의 번창도 기원한다. 벚꽃처럼 짧게 머문 자리에도 그동안 품어 준 사랑이 있었구나 생각하니 가슴 뭉클하다. 사랑으로 움튼 새순은 한 잎 두 잎 정진하여 푸르러져 갈 것이다. 항상 시작은 끝을 향하기 마련인데 詩라는 작은 촛불 하나로 나와 내 주변을 밝히는 큰 빛이 되고 싶다. 이끌어 주신 모든 분께 다시 한번 지극한 고마움을 전한다. 입꼬리에 붙은 웃음 박은미 볼에 우물이 생겼어요 까르르르 입가에 방울방울 내려앉아요 배냇짓하는 웃음에 자꾸만 입꼬리가 올라가요 빨래를 들어 올린 바지랑대 멋지게 차려입은 옷들을 찰랑거리게 해요 거꾸로 된 우물에 잠겨 오색으로 빛나는 소리 마음껏 퍼가세요 생각이 환해질수록 어둠에 사로잡히기 쉬워요 마음을 여물게 하는 힘은 말뿐이 아니에요 밝은 웃음은 유쾌한 공감을 자아내고 휘발되지 않는 따스함으로 남아요 오늘 눈앞에 준비된 휘황한 보물을 절대 놓치지 말아요 웃음은 神만이 줄 수 있는 귀한 시그널이니까요 심사평 송귀영(시, 시조, 평론, 한국 시조협회 부이사장) 박은미 님의 응모작 5편 중 [입 꼬리에 붙은 웃음], [파리 불안을 확대하다], [해묵은 먼지를 털어내다], [다윈의 정원] 등 4편을 신인 문학 당선작으로 뽑아 들었다. 시인은 과거로부터 이어져 온 사물을 유동성을 세밀히 파악하고 일상적 역할을 자신만의 목소리로 노래함으로써 더욱더 근본적이고 형이상학적인 시의 세계를 유영하고 있다. 특유한 자신만의 개성적이고 생생한 시적 이미지가 대상을 선명하게 밝혀준다. 다양한 언어의 채굴과 외연 확대로 서정 미학에 통찰력을 담아내는데 조금도 서투름이 없어 높게 평가된다. 박은미 님의 [입꼬리에 붙은 웃음]은 일상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시제가 특이하다. 인용한 시에서 “마음을 여물게 하는 힘은 말뿐이 아니에요”과 “웃음은 신만이 줄 수 있는 귀한 시그널”을 시어 차용은 참으로 신선하고 기발하다. 아기를 어르는 그 모습은 한 편의 드라마를 보지 다정다감하게 형상화하고 있다. 어린 아기의 배냇짓과 찰랑거리는 미소의 정을 듬뿓 쏟는 엄마의 모습이 생생하다.
    • 사는이야기
    • 인터뷰
    2023-05-31
  • 시립연정국악원, 기획시리즈 K-브런치 콘서트 공연
    대전시립연정국악원(이하 국악원)은 2023 시리즈 기획 K-브런치 콘서트‘우·아·한(우리의 아침을 여는 한국음악)’의 세 번째 무대를 5월 31일 수요일 11시에 국악원 작은마당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K-브런치콘서트 <우.아.한>은 대전국악방송과 공동으로 우리 지역 전통음악 인프라 확충과 국악의 대중화, 생활화를 위해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연주자들과 함께 클래식, 재즈 등 다양한 장르와의 경계를 넘나드는 음악으로 국악 중심의 동시대 최고의 한국창작음악을 선사하고 있다. 5월의 주인공 황애리는 <창극‘15세나 16세나’>로 국립극장 최연소 주연을 맡았고 전주세계소리축제, 비엔나페스티벌, 에든버러페스티벌 등 다수의 공연에 참여했다. 춘향국악대전에서 판소리 일반부 대상을 수상하며 국립극장 마당놀이 <심청이 온다>에서 춘향을 맡았고, 2017년부터 소리극 <서편제>에서 송화 역을 연기했다. 이번 무대에는‘우쿨렐레 판소리’의 새로운 장르를 보여준다. 북이 아닌 경쾌한 소리의 우쿨렐레가 베이스, 기타와 함께 다양한 민요, 판소리 그리고 자작곡이 함께하는 무대를 선보인다. 봄철에 피어나는 다양한 꽃들의 빛과 모양, 향기 등을 흥겨운 가락을 풀어낸‘꽃타령’을 시작으로 각 도의 명산을 찾아다니며 까투리 사냥을 하는 모습을 묘사한 민요를 담담한 음색과 우쿨렐레 선율로 새롭게 해석한‘까투리타령’이 이어진다. ‘강강술래’,‘몽금포타령’,‘둥그레당실’,‘방아타령’등의 민요와‘이논빼미’,‘화초도’등의 판소리 그리고‘산세’,‘연분홍’ 등 자작곡이 우쿨렐레가 함께하는 청량한 공연이 펼쳐진다. 대전시립연정국악원 관계자는“우리 민요와 판소리가 아름다운 음색과 영롱한 우쿨렐레 소리로 재탄생하여 재밌고 신기하게 들리는 새로운 경험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공연 입장료는 전석 1만 원으로 진행되며, 예매는 대전시립연정 국악원(www.daejeon.go.kr/kmusic), 인터파크 (ticket.interpark.com)에서 가능하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대전시립연정국악원(☎042-270- 8500)으로 문의하면 된다.
    • 문화
    • 공연
    2023-05-26
  • 테미오래, 2023년 생활문화시설 인문프로그램 지원 사업 선정
    대전문화재단(대표이사 백춘희)이 수탁 운영하는 대전광역시 테미오래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3년 생활문화시설 인문프로그램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 이 사업은 지역 문화시설 기반의 인문프로그램 지원을 통해 다양한 인문활동 모델을 구축하기 위한 사업으로, 지역의 생활문화시설과 인문활동가를 활용한 자생적 인문활동을 촉진하기 위한 사업이다. 테미오래는 인문기반의 커뮤니티형 프로그램인 ‘테미고개 너머 미래 여행(1932로부터의 편지)’으로 선정되어 5개월간 운영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참여자들이 세계 3대 디스토피아 소설인 올더스 헉슬리의 ⌜멋진 신세계⌟를 읽고 동시대의 주요 키워드(주거, 공동체, 전쟁, 환경 등)에 초점을 맞춰 토론하며 내 삶에 적용할 부분들에 대한 생각을 나누게 된다. 참여자 모집은 다음 달 초부터 진행할 계획이며 프로그램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테미오래 기획사업팀(042-335-5702)으로 문의하면 된다.
    • 문화
    • 문화
    2023-05-26
  • 문예마을 31호 신인문학상 수상자 이다감
    • 문화
    • 문학
    2023-05-25
  • 대전시립무용단, 대전판 ‘로미오와 줄리엣’-‘유성과 예랑’공연
    대전시립무용단 제73회 정기공연 ‘로미오 & 줄리엣 – 유성과 예랑’이 오는 6월 2일(금)과 6월 3일(토)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 무대에 오른다. ‘유성과 예랑’은 영국의 대문호 셰익스피어의 명작 ‘로미오와 줄리엣’을 원형으로 하여 한국인의 정서와 전통 예술적 요소를 활용한 창작 무용 작품이다. 이번 공연은 로미오와 줄리엣의 비극적 사랑을 소재로 하여 사소한 사건을 계기로 갈라진 두 마을의 충돌과 분쟁, 그 안에서 싹트는 사랑을 통해 다양한 갈등과 쟁점으로 대립하는 현대사회의 슬픈 현실을 어떻게 극복하고 치유하여 평화와 공존의 세계로 나아갈 것인가에 대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 김평호 예술감독의 안무, 대본 임오섭, 연출 노현식, 작곡과 지휘 조석연, 테너 권순찬과 메조소프라노 고은희, 중창, 오케스트라, 국악기 연주가 가미된 라이브 음악으로 진행된다. 대전시립무용단 이현수·김임중 단원이 유성역을, 이지영·서예린 단원이 예랑역을 맡아 이룰 수 없는 애절한 사랑을 춤으로 표현한다. 유성과 예랑의 마을은 소고와 경고로 대비되어 각 악기들이 대립하는 두 마을의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특히 국가무형문화재 제58호 줄타기 이수자 신재웅이 줄광대 역을 맡아 극의 흐름을 전달하여 관객들의 이해를 돕는다. 극은 사소한 갈등으로 하나의 마을이 둘로 쪼개지면서 유성과 예랑은 서로 만나서는 안 되는 금기의 세계에 갇히게 되며 절정에 이른다. 운명보다 강렬한 사랑의 힘으로 유성과 예랑은 서로에게 이끌리며 애틋한 사랑이 시작된다. 결국 파국을 맞은 두 마을과 서로를 향해 목숨을 던진 유성과 예랑. 두 사람의 희생으로 두 마을은 지난날을 반성하며 다시 하나가 된다. 김평호 예술감독 겸 상임안무자는 “이번 공연이 글로컬(Glocal)의 대표 작품이 될 것”이라며, “우리 지역의 이야기를 세계적인 명작에 녹여내어 어떤 방식으로 풀어내는지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8세 이상 입장 가능하며 R석 2만 원, S석 1만 원, A석 5천 원으로 진행되며, 대전시립무용단, 대전예술의전당, 인터파크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예매와 인터파크 콜센터(1544-1556)를 통한 전화 예매가 가능하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대전시립무용단(270-8353~5)으로 문의하면 된다.
    • 문화
    • 공연
    2023-05-24
  • 대전문학관, 2023 제2차 문학콘서트 정여울×이다혜의 듀오콘서트 성료
    대전문화재단(대표이사 백춘희)이 운영하는 대전문학관에서 개최한 정여울×이다혜 듀오콘서트 <책 때문에 사랑하게 된 것들>이 지난 19일 170여명의 관람객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이번 제2차 문학콘서트는 올해 야외문학관에서 진행된 첫 번째 행사로 각각 다양한 활동을 통해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문학 분야의 젊은 명사 정여울 작가, 이다혜 작가를 초청하여 진행되었다. 정여울 작가의 <문학이 필요한 시간>, 이다혜 작가의 <처음부터 잘쓰는 사람은 없습니다> 등 대표저서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으로 책을 통해 알게 된 것들, 책을 통해 만나게 된 세계 등 “책”으로 인해 힘을 얻게 되는 모든 것에 대하여 자유롭게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두 작가의 이야기에 집중하기 위해 별도 사회자 없이 듀오 토크콘서트 형태로 진행하여 관람객들은 그 어느 때보다 적극적으로 질문하고 소통할 수 있었다. 콘서트가 끝난 이후에도 사진촬영과 사인을 받기 위한 줄이 끊이지 않는 등 뜨거운 반응이 계속되었다. 또 복병연 플루티스트의 특별공연을 통해 문학과 음악이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선율을 들려주었고, 추첨을 통한 책 선물 이벤트와 관람객 편의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 제공으로 행사의 즐거움을 더하였다. 이은봉 대전문학관장은 “2차 문학콘서트에 많은 시민들이 오셔서 즐기는 모습을 보니 진심으로 기쁘고 감사하다”라며, “책에 대해 우리가 모두 한 번씩 더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대전문학관은 2023년 하반기에도 문학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며, 대전문학관 주요 행사에 대한 정보는 대전문화재단 홈페이지, 대전문학관 인스타그램, 대전문화재단 블로그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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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5-24
  • 대전문학관, 2023년 디지털북 체험 공간 조성 지원 사업 선정
    대전문화재단(대표이사 백춘희)이 운영하는 대전문학관이 올해 디지털북 체험공간을 마련한다. 이번 공간 조성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의 ‘2023년 디지털북 체험 공간 조성 지원 사업’ 선정에 따른 것으로, 대전문학관이 확보한 사업비는 국비 3천만원이다. 사업에 선정된 총 13개 기관 중 문학관 시설로는 대전문학관이 유일하다. 대전문학관은 이번 사업을 통해 디지털북을 검색해보고 활용할 수 있는 체험 공간을 조성하고 연계 프로그램으로 ‘나만의 디지털북 만들기’, ‘오디오북으로 만나는 낭독 콘서트’ 등을 운영하면서 스마트 기기를 활용해 문학에 대한 접근성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이은봉 대전문학관장은 “디지털 환경 변화에 따라 문학을 즐기는 방법도 함께 다양해지고 있다”라고 말하며, “대전문학관은 이번 사업을 통해 새로운 문학 콘텐츠와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개발하며 문학을 향유하는 방식에 대한 고민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전문학관은 지난 2월 <지역문학관 특성화 프로그램 지원 사업>에 선정됐으며 4월에는 <문화예술기관 주요 소장자료 디지털화 지원사업>에 선정되는 등 적극적으로 국비를 확보하는 행보를 보여 앞으로의 운영에 더욱 기대를 모은다.
    • 문화
    • 문학
    2023-05-24

실시간 문화 기사

  • 국립세종수목원 ‘야생초 예술 공모전’ 개최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사장 류광수)은 오는 5월 2일부터 7일까지 국립세종수목원 분재 전시원 일원에서 (사)대한민국야생초협회와 함께하는 ‘제1회 야생초 예술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사)대한민국야생초협회와 국립세종수목원이 국민 생활 속 누구나 즐기는 수목원·정원 문화서비스를 제공하고자 공동으로 마련했다. 관람객들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각양각색의 야생초 150점을 한 자리에서 마주할 수 있으며, 품평을 통한 시상식도 진행될 예정이다. 국립세종수목원 제상훈 전시교육본부장은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식물 기획전시를 진행해 공공의 역할을 강화하고, 고품질 전시·문화 콘텐츠 발굴·확산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대한민국야생초협회는 야생초에 대한 국민의 이해증진, 보존·보급 및 교육·신품종 연구개발 등을 통해 야생초 보전 및 자원육성에 기여하는 사단법인이다.
    • 문화
    • 전시
    2023-04-28
  • ‘대전영화협회’ #042(씬영사이) 창단식, 성황리 개최
    젊은 영화인들의 모임으로 시작된 대전영화협회 씬영사이(이하 씬영사이)가 지난 24일 창단식을 했다. 이번 행사에는 대전시 영화관계자와 영화인 등 100여 명의 인원이 참가하여 대전영화협회 ‘씬영사이’의 출범을 축하해 주었다. 씬영사이는 대전의 지역번호인 042와 영화의 씬(#)을 합쳐 만들어진 이름으로 대전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배기원 영화감독과 이수형 제작부장, 김지수 감독 등 젊은 영화인들이 주축이 되어 만든 단체다. 이날 창단식에 수요 브런치의 예술감독이자 크로스오버 가수 고현주의 축하 공연으로 분위기가 고조되었다. 대전시민들과 함께 만든 영화 ‘하루’, 대전을 배경으로 한 ‘대전 1960’ 등 대전을 배경으로 시민들과 함께 만든 영화를 보는 시간도 가져 의미를 더했다. 배기원 감독은 이날 대흥영화사 5주년 기념 인사와 함께 씬영사이가 대전에서 실질적인 영화 활동의 거점으로 자리 잡길 기원한다며 축하 소감을 전했다. 앞으로 씬영사이는 영화감상과 영화제작 워크숍, 영화제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영화에 관심 있는 분들은 언제든 회원가입이 가능하다. 회원가입 문의 ☏ 010-8402-9310 회원가입 신청서 링크 https://forms.gle/rzXNUeCcy5oGEjt56
    • 문화
    • 문화
    2023-04-27
  • 대전시립연정국악원, 2023 기획공연‘프로젝트 국악대전’개최
    대전시립연정국악원(이하 국악원)은 우리 지역 국악인 초청 2023 프로젝트 국악대전, 첫 번째 무대를 4월 28일(금) 19시 30분 국악원 작은마당에서 개최한다. ‘2023 프로젝트 국악대전’은 우리 지역에서 전통 예술을 보존, 계승하며 대전 국악의 맥을 이어오고 있는 국악인과 우리 지역 출신으로 국·내외 다양한 무대에서 대전의 위상을 높이고 있는 전통예술인을 초청하여 선보이는 지역 국악 상생 프로젝트이다. 첫 번째 프로젝트 국악대전은 올해로 판소리가‘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20주년’을 기념하여 대전시 무형문화재 제22호 판소리 춘향가 보유자 윤초 고향임을 초청하여 고향임의 50년 소리 인생을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사시 사철의 풍경을 묘사하면서 세월의 덧없음과 인생의 무상함을 노래하는 <사철가>를 시작으로, <춘향가 초입>, <사랑가 진양>, <이별가>, <쑥대머리>, <후일담>등을 구성지고 쭉 뻗은 성음으로 선보이며 춘향가 중‘사랑가’와‘천자풀이’는 제자들과 함께 뜻깊은 무대로 준비하였다. 윤초 고향임은 19세부터 극단 민예(현 미추)에서 연극배우로 활동 중이던 당시, 인간문화재 오정숙 명창과 사제지간으로 만나, 26세부터 오정숙명창에게 <춘향가>, <심청가>, <흥부가>, <수궁가> 네바탕을 사사하였다. 30세에 국립창극단에 입단했고, 42세에 <흥부가>, 44세에 <춘향가>, 55세에 <수궁가>, 57세에 <심청가>를 완창했으며, 50세에 전주대사습 놀이에서 판소리 명창부 장원을 차지하며 대통령상을 수상하였다. 고향임은 38세인 1995년에 목원대학 한국음악과에 만학도로 입학하여 학사·석사과정을 졸업하였고 동초제 판소리 춘향가 8시간 완창 최연장 최장시간 기록을 갖고있다. 대전국악방송‘충청풍류 다이어리’MC이면서 국악협회 대전광역시지회 홍보대사로도 활동 중인 정영미 아나운서의 진행과 일분 일초도 한눈을 팔 수 없게 만드는 흡입력을 보여주는 유금령 작가가 구성을 맡아 공연을 더욱 빛나게 해줄 것이다. 류정해 대전시립연정국악원장은“지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며 전통예술을 보존·계승하고 있는 지역 국악 명인들을 초청하여 대전 국악의 위상을 전국에 알리는 국악 향연의 자리에 많은 성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공연 입장료는 S석 2만 원 A석 1만 원으로 진행되며, 자세한 내용은 대전시립연정국악원 누리집(www.daejeon.go.kr/kmusic)에서 확인 가능하며, 기타 궁금한 사항은 전화(☎042-270-8500로 문의하면 된다.
    • 문화
    • 공연
    2023-04-24
  • 테미오래, 2호 관사 테미놀이터 새로운 모습으로 재개방
    대전문화재단이 수탁 운영하는 대전광역시 테미오래 2호 관사 테미놀이터가 새로운 이름에 어울리면서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체험 및 전시로 관사를 새로 재단장하여 오는 28일 개방한다. 현재 10개의 관사로 구성된 테미오래는 일상 속 역사문화 공간인 근현대전시관과 시민에게 열린 문화예술 쉼터로 나누어 운영 중이다. 그중 새로 재단장을 마친 2호 관사 테미놀이터는 어린이전시관으로 대전 도심 속 역사 문화 쉼터 공간으로써 자라나는 어린이들이 마음껏 즐기고 뛰어놀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된다. 이번 테미놀이터 개편은 실내외 전체적으로 이루어져 관사별 대문을 통하지 않고 이동이 가능한 정원과 마당 사이사이 숨겨진 보물을 찾고 소정의 기념품을 수령 할 수 있다. 또한 테미놀이터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네이버 예약을 통해 회차별 예약으로 진행되며, 이외의 테미오래 관사들은 오전 10시부터 저녁 5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매주 월요일 휴관). 단체관람 안내 등 전시 관련 사항은 테미오래 홈페이지(http://temiorae.com/) 또는 운영센터(042-335-5701~4)로 문의하면 된다.
    • 문화
    • 문화
    2023-04-24
  • 국립세종수목원, 한택식물원과 찾아가는 전시회 개최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사장 류광수)은 국립세종수목원이 4월 20일부터 5월 21일까지 공·사립수목원과의 상생·협력을 위해 한택식물원 호주온실에서 ‘찾아가는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택식물원과 공동 기획으로 마련된 이번 전시 ‘식물들의 기나긴 여행: 식물 수집가의 특별한 상자’는 지난해 국립세종수목원에서 선보였던 기획전시 ‘난초살롱’에 활용된 워디언 케이스(Wardian Case)*가 주 오브제로 사용된다. * 워디언 케이스(Wardian Case): 식물의 안전한 운송과 관리를 위해 19세기 영국 박물학자 너새니얼 백쇼 워드(Nathaniel Bagshaw Ward)가 개발한 케이스 이번 전시를 통해 오늘날 테라리움(Terrarium)의 전신인 워디언 케이스의 역사적 발자취와 이 특별한 상자에 담겨 긴 여행을 떠났던 식물들의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 이와 더불어, 국립세종수목원은 이달 초 개막한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와 발맞춰 순천만국가정원 온실에서 다양한 난초를 활용한 ‘난초살롱’ 전시를, 4월 7일부터는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에서 반려식물과 반려동물의 행복한 동행을 위한 찾아가는 전시회 ‘공존’을 개최하고 있다. 박원순 국립세종수목원 전시기획실장은 “앞으로도 공·사립 식물원·수목원, 지방자치단체, 유관기관 등 다양한 기관과 협업해 찾아가는 전시회를 개최하고 ESG 경영 및 상생을 실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 문화
    • 전시
    2023-04-22
  • 대전영화사랑모임 ‘이수일과 심순애’변사극 공연
    대전영화사랑모임(이하 영사모)은 5월 3일 수요일 저녁 7시부터 9시 30분까지 ‘5월 가정의 달 행사’를 대전 서구청 2층 구봉산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가정의 달을 맞아 부모님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추억의 변사극 ‘이수일과 심순애’ 와 ‘각설이 품바공연’으로 꾸민다. 1부 행사인 변사극 ‘이수일과 심순애’는 이 시대의 마지막 변사인 최영준의 노래와 입담으로 삶의 애환을 전달한다. 2부는 다양한 볼거리로 구성된 거리의 악사 양재기의 ‘각설이 품바 공연’이 이어진다. 행사 참여를 원하시는 분은 당일 공연 시작(저녁 7시) 전까지 입장하면 되며, 공연비는 무료다. 단, 선착순 300석 한정으로 조기마감일 경우 입장할 수 없다. 공연예약은 손헌규 영사모 총무(☎010-2748-8488)에게 하면 된다. 행사를 주최한 김정일 영사모 회장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고 추억을 선물할 수 있는 보기 드문 공연이다”라며 “지역의 많은 분들이 부모님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전영화사랑모임은 영화 관람 외에 다양한 영화·문화 관련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라며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을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전영화사랑모임은 '영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을 줄인말로, 말 그대로 영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인 순수단체이다. 매달 첫 주 수요일을 문화의 날로 정해 회원들이 함께 영화를 보고 즐기며, 회원제로 운영된다. 일정 회비를 납부하면 남녀노소 누구나 가입·활동이 가능하다. 공연과 회원가입에 대한 문의는 손헌규 영사모 총무(☎010-2748-8488)에게 하면 된다,
    • 문화
    • 공연
    2023-04-22
  • 대전시립연정국악원, 기획시리즈 K-브런치 콘서트 공연
    대전시립연정국악원(이하 국악원)은 2023 시리즈 기획 K-브런치 콘서트‘우·아·한(우리의 아침을 여는 한국음악)’공연의 두 번째 무대로 소리꾼 ‘바투’의 공연을 오는 4월 26일(수) 국악원 작은마당 무대에 올린다. K-브런치콘서트 <우.아.한>은 대전국악방송과 공동으로 우리 지역 전통음악 인프라 확충과 국악의 대중화, 생활화를 위해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연주자들과 함께 클래식, 재즈 등 다양한 장르와의 경계를 넘나드는 음악으로 국악 중심의 동시대 최고의 한국창작음악을 선사하는 공연이다. 이번 4월 무대는 국악계의 브로맨스(bromance)를 보여주고 있는 남성 소리꾼으로 이루어진‘바투’가 찾아온다. 바투는 ‘가까이에'라는 순우리말로 판소리로 대중과 가까워지기 위한 유쾌한 공연을 펼치고 있다. 특히 판소리에 대한 선입견인 진지함과 고루함을 벗어 던지고, 신나고 흥미로운 콘서트형 음악극으로 새롭게 태어난‘바투’는 이번 공연에서 남성 소리꾼 2인의 대비와 색소폰, 태평소, 피리, 거문고, 키보드, 퍼커션이라는 이색적인 악기 조합을 선보인다. 두 명의 소리꾼과 건반, 색소폰, 피리, 거문고, 퍼커션이 함께 놀아보자는 의미의 활기찬‘바투송’을 시작으로 웃음을 자아내는 재담 소리‘흥보가 중 박 타는 대목, 화초장 대목’을 공연한다. 이어 판소리의 해학적인 요소와 연극적인 요소의 융합을 볼 수 있는‘형사이야기’,‘도둑이야기’,‘대결’등을 음악 콘서트 형식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지금까지의 창작판소리가 판소리라는 하나로 뭉뚱그려진 큰 틀 안에서 창작되었다면, 이번 ‘바투' 공연은 명확한 장르화의 시도로 극화된 판소리의 새로운 면모를 감상할 수 있다. 류정해 대전시립연정국악원장은 “국악원 대표 기획 시리즈 <K-브런치콘서트 우·아·한> 과 함께 동시대 최고 아티스트의 창작음악으로 힐링의 시간이 되길 바라며, <K-브런치콘서트 우·아·한> 공연에 대한 지속적인 성원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공연 입장료는 전석 1만 원으로 진행되며, 예매는 대전시립연정 국악원(www.daejeon.go.kr/kmusic), 인터파크(ticket.interpark.com)에서 가능하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대전시립연장국악원(☎ 042-270-8500)으로 문의하면 된다.
    • 문화
    • 공연
    2023-04-22
  • 대전문화재단, 2023 차세대artiStar 최석원 연출작 ‘고민사진관’ 공연
    2023년 대전문화재단 차세대artiStar지원사업 2년차에 선정된 최석원 연출작의 연극 ‘고민사진관’이 오는 27일 오후 7시 30분부터 나흘간 상상아트홀에서 선보인다. 연극 ‘고민사진관’은 최석원 작가의 첫 창작희곡으로 2022년 차세대artiStar 1년차 역량강화 과정을 통한 다양한 경험과 연극 오로라, 헬메르, 엠빠르 리베라 외 다수의 연출 경험을 토대로 탄생한 작품이다. ‘고민사진관’은 일상 속 주변 누구나 혹은 자신에게 있을 고민을 소재로, 어느 쪽을 선택하든 잃는 것이 반드시 있음을, 또 기꺼이 받아들이는 아량이 있어야 함을, 그렇게 된다면 삶은 더 풍성한 비밀을 우리에게 열어주리라는 것을 이야기한다. 이번 공연은 작연출 최석원과 함께 지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4명의 배우 남명옥, 최윤정, 박재완, 김동현이 무대를 선보인다. 공연관람은 네이버예약(https://booking.naver.com/booking/5/bizes/614952)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포스터에 기재된 번호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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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연
    2023-04-22
  • 대전문학관, 문화예술기관 주요 소장자료 디지털화 지원 사업 선정
    대전문화재단에서 운영하는 대전문학관(관장 이은봉)이 지난 19일 2021년(대상 자료 382점)과 2022년(대상 자료 342점)에 이어 ‘2023년 문화예술기관 주요 소장자료 디지털화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 사업은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전국 문화예술기관을 대상으로 보존 및 활용 가치가 높은 소장자료를 디지털화하는 내용으로, 총 41개관이 선정됐으며 대전에서 선정된 기관으로는 대전문학관이 유일하다. 대전문학관은 이번 사업을 통해 『조선고금명현부』(1922), 『해왕성』(1941) 등 도서 79점과 신동엽 시인의 등단작 육필원고(연도 미상), 대전사범학교 발행 악보(1952) 등 총 83점 자료의 디지털화를 추진한다. 디지털화가 완료된 자료는 향후 국립중앙도서관 및 대전문화재단 홈페이지 등을 통해 온라인 원문 제공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이은봉 대전문학관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대전문학관이 소장하고 있는 귀중한 자료들을 더욱 효과적으로 보존하고 전승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라며 “대전문학관에는 백석 시인의 『사슴』을 비롯하여 한국 문단의 귀중한 자료 33,000여 점이 보관되어 있는데 이들 자료의 가치를 발굴하고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며 사업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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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22
  • 손녀, 할머니 기억 찾기 위해 카메라 들다
    다큐멘터리 영화 ‘옥순로그’가 제 24회 전주국제영화제 코리안시네마 부분에 공식 초청받았다. ‘옥순로그’는 러닝타임 79분의 장편 다큐멘터리로 이번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총 4회차 상영이 예정돼 있다. 주된 내용은 치매로 인해 과거 기억에 머물러 있는 옥순 할머니와 손녀 그리고 손주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가족 이야기다. 옥순 할머니는 춤도 노래도 좋아하는 보통의 할머니지만 영화에서 어떤 사건 이후 할머니의 기억은 멈추게 된다. 영화는 가족의 따스한 추억과 손주들의 할머니에 대한 안타까움 그리고 치매를 앓는 환자의 동거인으로서 괴로움을 함께 담고 있다. 연출자인 김나연 감독은 “자신에게 엄마와도 같던 할머니의 기억을 되찾아 오기 위해 카메라를 들었다”고 제작 배경을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영화는 치매 노인의 삶, 그리고 치매환자와 함께 살아가야 할 가족이 있는 것에 대한 다큐멘터리다”라고 덧붙였다. ‘옥순로그’는 지역의 이야기를 발굴해 콘텐츠를 만들고 있는 사회적기업 ‘(주)소나기커뮤니케이션’이 제작했으며, 연출은 할머니의 손녀 김나연 감독과 DMZ국제다큐영화제 ‘Boys and Bows’를 만든 이동한 감독이 공동연출했다. 영화는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충남영상위원회의 제작·지원으로 진행됐다. 이후 EBS국제다큐멘리영화제와 서울산업진흥원 그리고 방송콘텐츠진흥재단의 지원을 통해 완성됐다. 이번 전주국제영화제 상영 이후 배급사 씨네소파와 함께 올 하반기 개봉을 준비하고 있다. 제작을 맡은 어윤수 소나기커뮤니케이션 대표는 “지역에서 만드는 지역영화가 더 많은 이들에게 알려지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을 소재로 한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국제영화제는 오는 27일부터 5월 6일까지 열흘간 전주 영화의 거리 일대에서 개최된다. 전주국제영화제는 부분경쟁을 도입한 비경쟁 국제영화제로 매년 2000편 정도의 작품이 꾸준하게 출품되는 우리나라 대표 영화제 중 하나이다. 올해 출품작 수는 총 1903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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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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