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3-06-02(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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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시립박물관‘바느질 혁명 재봉틀’작은전시 개최
    대전시립박물관은 2023년 세 번째‘박물관 속 작은 전시’로 소장 중인 ‘재봉틀’을 선정해 전시한다. ‘박물관 속 작은 전시’는 대전시립박물관 상설전시실 내부에 있는 전시로 주요 기념일, 행사와 관련된 유물 혹은 새롭게 기증·기탁받은 신수유물(新收遺物)을 소개하는 전시회이다. 이번에 전시되는 재봉틀은 재봉틀 전성기인 1920년부터 1960년대 국내·외에서 생산된 ▲싱거 테이블 재봉틀 ▲드레스 테이블 재봉틀 ▲아이디알 재봉틀 등이다. ‘싱거 테이블 재봉틀’은 1923년 제작된 재봉틀이다. 하단의 페달을 밟아 동력을 얻어 사용하는 방식이다. 상판 안 재봉틀을 보관하고, 사용 시 뚜껑을 열어 재봉틀을 꺼내 고정해 사용한다. 재봉틀은 스핑크스와 기하학적 문양으로 장식되었다. 20세기 초반 생산된 테이블 형태의 재봉틀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드레스 테이블 재봉틀’은 여닫이 가구 형태의 재봉틀이다. 가구 전체에 붉은색을 칠했고, 자개로 무궁화, 봉황, 구름 등 문양과 壽(수), 福(복) 등 우리나라 전통 문양을 새겼다. 여닫이문을 열면 발판과 수납공간이 나타난다. 전통적 형태와 문양의 가구에 재봉틀을 설치한 고급형 재봉틀이다. ‘아이디알 재봉틀’은 국내에서 최초 재봉틀을 생산·수출한‘신한미싱제조’에서 제작되었다. 근래까지 사용되었는데 정교한 국내 재봉틀 제작기술을 보여준다. 전시회는 7월 25일까지로 대전시립박물관 상설전시실에서 진행되며, 재봉틀의 형태와 발전 그리고 근현대사에서 차지하는 역할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현대에는 집에서 직접 옷을 만들어 입지 않지만 수십 년 전만 하더라도 옷의 제작과 수선은 집에서 하는 일이었다. 한 땀 한 땀 직접 손바느질로 옷을 만드는 일은 많은 노동력과 시간이 필요하였기 때문에 하루 중 많은 시간을 바느질에 할애할 수밖에 없었다. 산업혁명 이후 방직기, 방적기 등의 발명으로 옷감을 만드는 공정은 기계화되었지만, 바느질은 선사시대와 바늘의 재질만 바뀌었을 뿐 여전히 수작업으로 이루어졌다. 더 편하고 빠른 바느질을 위한 기계를 발명하기 위해 노력하였고 그 결과 재봉틀이 탄생하게 되었다. 수천 년 동안 변함없던 바느질 역사를 뛰어넘는 혁명이었다. 재봉틀은 곧 전 세계로 보급되었다. 우리나라에는 1890년대에 들어온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1896년 이화학당의 교과목으로 재봉과 자수가 등장한다. 1905년에는 미국의 싱거 재봉틀 회사가 한국에 지점을 설치하게 되는데 우리나라에도 많은 수가 보급되었음을 알 수 있다. 이후 국내에선 1957년‘아이디알 미싱’이 재봉틀 생산을 처음 시작하였고, 60년대 라이온, 파고다, 부라더, 드레스 등 브랜드가 생겨나면서 신제품을 앞다투어 내놓았다. 70년대에는 재봉틀의 대량생산이 가능해지면서 가정에 많이 보급되었다. 재봉틀은 각 가정의 필수품이었다. 가난했던 시절 한 푼 아끼고자 재봉틀로 옷을 직접 만들어 입고, 낡은 옷을 수선하여 입었다. 오래된 이불도 기워 덮었고, 재봉틀로 옷을 만들어 생계를 유지하기도 하였다. 대전시립박물관 관계자는“이번 전시를 통해 지금은 보기 힘든 재봉틀을 보고 그 시대에 살았던 분들은 옛 향수 느낄 수 있다. 재봉틀의 발전과 역사적 의미를 알아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문화
    • 전시
    2023-06-02
  • 국립세종수목원에 700년 된 연꽃 보러오세요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사장 류광수)은 6월 13일부터 8월 31일까지 국립세종수목원 한국전통정원 내 궁궐정원에서 ‘700년 아라홍련 특별전’을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은 K-정원문화 가치 증진을 위해 기획됐으며, 경남 함안군의 700년 역사와 전통을 담은 ‘아라홍련’과 토종 홍련인 ‘법수홍련’이 한자리에 마련된다. 아라홍련은 2009년 함안 성산산성 발굴 현장에서 수습된 연 씨앗을 틔운 것으로, 한국지질자원연구원에 의뢰해 방사성 탄소를 연대 측정한 결과 약 700년 전 고려시대의 연인 것으로 밝혀졌다. 법수홍련은 함안군 법수면 옥수늪에 자생하던 우리나라 토종 홍련으로, 경주 안압지의 연과 유전자가 일치하는 신라시대의 연이다. 이외에도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수생식물 10종(송이고랭이·질경이택사·물수선화·물수세미·갈대·줄·꽃창포·마름·갯버들·애기부들)과 홍련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연못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이유미 국립세종수목원장은 “함안군의 역사가 담겨있는 아라홍련 특별전을 통해 우리나라 자생식물 가치를 제고하고 보전의 중요성을 알릴 계획”이라며, “동시에 함안군의 고유문화를 국민에게 알리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시기간 내 궁궐정원 솔찬루에서는 ‘아라홍련 사진전’이, 사계절전시온실 로비에서는 ‘함안 말이산 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기원 사진전’이 7월 9일까지 펼쳐진다.
    • 문화
    • 전시
    2023-06-02
  • 대전문화재단, 매주 토요일 대전 곳곳에서 문화예술공연 펼쳐
    대전문화재단(대표이사 백춘희)은 지역에서 활동하는 예술인과 함께 매주 토요일(우천 제외) ‘들썩들썩 인 대전’을 진행한다. 대전 곳곳에서 펼쳐지는 문화예술 거리공연으로 지난 4월 엑스포다리를 시작으로 송강근린공원, 대전역 서광장에서 진행하였으며, 오는 6월에는 ▲3일 ‘대전역 서광장’(14:00) ▲10일 ‘전민동 엑스포공원’(14:00) ▲17일 ‘대청호 로하스공원’(14:00) ▲24일 ‘동춘당 역사공원’(19:00)에서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백춘희 대전문화재단 대표이사는 “바쁜 일상 속 대전 시민들의 지친 몸과 마음이 잠시나마 쉬어갈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더욱더 풍성하고 알찬 공연을 통해 예술인뿐 아니라 대전 시민 모두의 어깨가 들썩일 수 있도록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들썩들썩 인 대전’은 10월 말까지 운영될 예정이며, 자세한 내용은 대전문화재단 홈페이지(www.dcaf.or.kr)를 참고하거나 대전문화재단 시민문화팀(042-480-1071)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민선 8기 이장우 대전시장이 심혈을 기울이는 ‘대전 0시 축제’ 기간에는 매일 중앙로 지하상가 특설무대와 중앙분수대에서 클래식 앙상블, 창극, 타악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공연이 진행될 예정으로 축제의 시너지를 높이고 원도심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 문화
    • 공연
    2023-05-31
  • 문예마을 31호 신인문학상 수상자 박은미
    문예마을 31호로 신인문학상을 수상한 박은미 시인을 만났다. 박은미 시인 수상 소감 학교 다닐 때 '어버이날' 감사 편지에 담을 말이 없어서 단 세 줄 정도 쓴 기억이 생생하다. 글에 대한 두려움에 시인이 되고 싶다고 상상조차 할 수 없던 시절이었다. 사십 중반에 글쓰기를 위한 우연한 기회가 찾아왔다. 열심히 했고 신비로운 체험도 있었지만 아쉬움을 뒤로 하고 고작 이 년 만에 그만두었다. 신앙과 전업주부로써의 삶에 몰두하던 중 광주가톨릭평생교육원에서 육십 중반에 시 공부를 다시 시작했다. 설렘 속에서 창작하는 재미에만 푹 빠졌지 정작 문단에 등단할 생각은 전혀 없었다. 하지만 조선의 지도교수님의 격려와 물심양면으로 지지해 주는 남편과 자녀들, '시꽃피다'회원들의 성원 덕분에 도전할 용기를 갖게 되었다. 부활 성야 때 신인 문학상 당선 소식을 듣고 뛸 듯이 기뻤으나 어린 시절이 떠오르며 만감이 교체됐다. 이 자리를 빌어 많이 부족하지만 심사위원들께 감사드린다. 아울러 문예마을의 번창도 기원한다. 벚꽃처럼 짧게 머문 자리에도 그동안 품어 준 사랑이 있었구나 생각하니 가슴 뭉클하다. 사랑으로 움튼 새순은 한 잎 두 잎 정진하여 푸르러져 갈 것이다. 항상 시작은 끝을 향하기 마련인데 詩라는 작은 촛불 하나로 나와 내 주변을 밝히는 큰 빛이 되고 싶다. 이끌어 주신 모든 분께 다시 한번 지극한 고마움을 전한다. 입꼬리에 붙은 웃음 박은미 볼에 우물이 생겼어요 까르르르 입가에 방울방울 내려앉아요 배냇짓하는 웃음에 자꾸만 입꼬리가 올라가요 빨래를 들어 올린 바지랑대 멋지게 차려입은 옷들을 찰랑거리게 해요 거꾸로 된 우물에 잠겨 오색으로 빛나는 소리 마음껏 퍼가세요 생각이 환해질수록 어둠에 사로잡히기 쉬워요 마음을 여물게 하는 힘은 말뿐이 아니에요 밝은 웃음은 유쾌한 공감을 자아내고 휘발되지 않는 따스함으로 남아요 오늘 눈앞에 준비된 휘황한 보물을 절대 놓치지 말아요 웃음은 神만이 줄 수 있는 귀한 시그널이니까요 심사평 송귀영(시, 시조, 평론, 한국 시조협회 부이사장) 박은미 님의 응모작 5편 중 [입 꼬리에 붙은 웃음], [파리 불안을 확대하다], [해묵은 먼지를 털어내다], [다윈의 정원] 등 4편을 신인 문학 당선작으로 뽑아 들었다. 시인은 과거로부터 이어져 온 사물을 유동성을 세밀히 파악하고 일상적 역할을 자신만의 목소리로 노래함으로써 더욱더 근본적이고 형이상학적인 시의 세계를 유영하고 있다. 특유한 자신만의 개성적이고 생생한 시적 이미지가 대상을 선명하게 밝혀준다. 다양한 언어의 채굴과 외연 확대로 서정 미학에 통찰력을 담아내는데 조금도 서투름이 없어 높게 평가된다. 박은미 님의 [입꼬리에 붙은 웃음]은 일상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시제가 특이하다. 인용한 시에서 “마음을 여물게 하는 힘은 말뿐이 아니에요”과 “웃음은 신만이 줄 수 있는 귀한 시그널”을 시어 차용은 참으로 신선하고 기발하다. 아기를 어르는 그 모습은 한 편의 드라마를 보지 다정다감하게 형상화하고 있다. 어린 아기의 배냇짓과 찰랑거리는 미소의 정을 듬뿓 쏟는 엄마의 모습이 생생하다.
    • 사는이야기
    • 인터뷰
    2023-05-31
  • 시립연정국악원, 기획시리즈 K-브런치 콘서트 공연
    대전시립연정국악원(이하 국악원)은 2023 시리즈 기획 K-브런치 콘서트‘우·아·한(우리의 아침을 여는 한국음악)’의 세 번째 무대를 5월 31일 수요일 11시에 국악원 작은마당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K-브런치콘서트 <우.아.한>은 대전국악방송과 공동으로 우리 지역 전통음악 인프라 확충과 국악의 대중화, 생활화를 위해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연주자들과 함께 클래식, 재즈 등 다양한 장르와의 경계를 넘나드는 음악으로 국악 중심의 동시대 최고의 한국창작음악을 선사하고 있다. 5월의 주인공 황애리는 <창극‘15세나 16세나’>로 국립극장 최연소 주연을 맡았고 전주세계소리축제, 비엔나페스티벌, 에든버러페스티벌 등 다수의 공연에 참여했다. 춘향국악대전에서 판소리 일반부 대상을 수상하며 국립극장 마당놀이 <심청이 온다>에서 춘향을 맡았고, 2017년부터 소리극 <서편제>에서 송화 역을 연기했다. 이번 무대에는‘우쿨렐레 판소리’의 새로운 장르를 보여준다. 북이 아닌 경쾌한 소리의 우쿨렐레가 베이스, 기타와 함께 다양한 민요, 판소리 그리고 자작곡이 함께하는 무대를 선보인다. 봄철에 피어나는 다양한 꽃들의 빛과 모양, 향기 등을 흥겨운 가락을 풀어낸‘꽃타령’을 시작으로 각 도의 명산을 찾아다니며 까투리 사냥을 하는 모습을 묘사한 민요를 담담한 음색과 우쿨렐레 선율로 새롭게 해석한‘까투리타령’이 이어진다. ‘강강술래’,‘몽금포타령’,‘둥그레당실’,‘방아타령’등의 민요와‘이논빼미’,‘화초도’등의 판소리 그리고‘산세’,‘연분홍’ 등 자작곡이 우쿨렐레가 함께하는 청량한 공연이 펼쳐진다. 대전시립연정국악원 관계자는“우리 민요와 판소리가 아름다운 음색과 영롱한 우쿨렐레 소리로 재탄생하여 재밌고 신기하게 들리는 새로운 경험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공연 입장료는 전석 1만 원으로 진행되며, 예매는 대전시립연정 국악원(www.daejeon.go.kr/kmusic), 인터파크 (ticket.interpark.com)에서 가능하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대전시립연정국악원(☎042-270- 8500)으로 문의하면 된다.
    • 문화
    • 공연
    2023-05-26
  • 테미오래, 2023년 생활문화시설 인문프로그램 지원 사업 선정
    대전문화재단(대표이사 백춘희)이 수탁 운영하는 대전광역시 테미오래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3년 생활문화시설 인문프로그램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 이 사업은 지역 문화시설 기반의 인문프로그램 지원을 통해 다양한 인문활동 모델을 구축하기 위한 사업으로, 지역의 생활문화시설과 인문활동가를 활용한 자생적 인문활동을 촉진하기 위한 사업이다. 테미오래는 인문기반의 커뮤니티형 프로그램인 ‘테미고개 너머 미래 여행(1932로부터의 편지)’으로 선정되어 5개월간 운영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참여자들이 세계 3대 디스토피아 소설인 올더스 헉슬리의 ⌜멋진 신세계⌟를 읽고 동시대의 주요 키워드(주거, 공동체, 전쟁, 환경 등)에 초점을 맞춰 토론하며 내 삶에 적용할 부분들에 대한 생각을 나누게 된다. 참여자 모집은 다음 달 초부터 진행할 계획이며 프로그램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테미오래 기획사업팀(042-335-5702)으로 문의하면 된다.
    • 문화
    • 문화
    2023-05-26
  • 문예마을 31호 신인문학상 수상자 이다감
    • 문화
    • 문학
    2023-05-25
  • 대전시립무용단, 대전판 ‘로미오와 줄리엣’-‘유성과 예랑’공연
    대전시립무용단 제73회 정기공연 ‘로미오 & 줄리엣 – 유성과 예랑’이 오는 6월 2일(금)과 6월 3일(토)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 무대에 오른다. ‘유성과 예랑’은 영국의 대문호 셰익스피어의 명작 ‘로미오와 줄리엣’을 원형으로 하여 한국인의 정서와 전통 예술적 요소를 활용한 창작 무용 작품이다. 이번 공연은 로미오와 줄리엣의 비극적 사랑을 소재로 하여 사소한 사건을 계기로 갈라진 두 마을의 충돌과 분쟁, 그 안에서 싹트는 사랑을 통해 다양한 갈등과 쟁점으로 대립하는 현대사회의 슬픈 현실을 어떻게 극복하고 치유하여 평화와 공존의 세계로 나아갈 것인가에 대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 김평호 예술감독의 안무, 대본 임오섭, 연출 노현식, 작곡과 지휘 조석연, 테너 권순찬과 메조소프라노 고은희, 중창, 오케스트라, 국악기 연주가 가미된 라이브 음악으로 진행된다. 대전시립무용단 이현수·김임중 단원이 유성역을, 이지영·서예린 단원이 예랑역을 맡아 이룰 수 없는 애절한 사랑을 춤으로 표현한다. 유성과 예랑의 마을은 소고와 경고로 대비되어 각 악기들이 대립하는 두 마을의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특히 국가무형문화재 제58호 줄타기 이수자 신재웅이 줄광대 역을 맡아 극의 흐름을 전달하여 관객들의 이해를 돕는다. 극은 사소한 갈등으로 하나의 마을이 둘로 쪼개지면서 유성과 예랑은 서로 만나서는 안 되는 금기의 세계에 갇히게 되며 절정에 이른다. 운명보다 강렬한 사랑의 힘으로 유성과 예랑은 서로에게 이끌리며 애틋한 사랑이 시작된다. 결국 파국을 맞은 두 마을과 서로를 향해 목숨을 던진 유성과 예랑. 두 사람의 희생으로 두 마을은 지난날을 반성하며 다시 하나가 된다. 김평호 예술감독 겸 상임안무자는 “이번 공연이 글로컬(Glocal)의 대표 작품이 될 것”이라며, “우리 지역의 이야기를 세계적인 명작에 녹여내어 어떤 방식으로 풀어내는지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8세 이상 입장 가능하며 R석 2만 원, S석 1만 원, A석 5천 원으로 진행되며, 대전시립무용단, 대전예술의전당, 인터파크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예매와 인터파크 콜센터(1544-1556)를 통한 전화 예매가 가능하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대전시립무용단(270-8353~5)으로 문의하면 된다.
    • 문화
    • 공연
    2023-05-24
  • 대전문학관, 2023 제2차 문학콘서트 정여울×이다혜의 듀오콘서트 성료
    대전문화재단(대표이사 백춘희)이 운영하는 대전문학관에서 개최한 정여울×이다혜 듀오콘서트 <책 때문에 사랑하게 된 것들>이 지난 19일 170여명의 관람객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이번 제2차 문학콘서트는 올해 야외문학관에서 진행된 첫 번째 행사로 각각 다양한 활동을 통해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문학 분야의 젊은 명사 정여울 작가, 이다혜 작가를 초청하여 진행되었다. 정여울 작가의 <문학이 필요한 시간>, 이다혜 작가의 <처음부터 잘쓰는 사람은 없습니다> 등 대표저서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으로 책을 통해 알게 된 것들, 책을 통해 만나게 된 세계 등 “책”으로 인해 힘을 얻게 되는 모든 것에 대하여 자유롭게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두 작가의 이야기에 집중하기 위해 별도 사회자 없이 듀오 토크콘서트 형태로 진행하여 관람객들은 그 어느 때보다 적극적으로 질문하고 소통할 수 있었다. 콘서트가 끝난 이후에도 사진촬영과 사인을 받기 위한 줄이 끊이지 않는 등 뜨거운 반응이 계속되었다. 또 복병연 플루티스트의 특별공연을 통해 문학과 음악이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선율을 들려주었고, 추첨을 통한 책 선물 이벤트와 관람객 편의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 제공으로 행사의 즐거움을 더하였다. 이은봉 대전문학관장은 “2차 문학콘서트에 많은 시민들이 오셔서 즐기는 모습을 보니 진심으로 기쁘고 감사하다”라며, “책에 대해 우리가 모두 한 번씩 더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대전문학관은 2023년 하반기에도 문학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며, 대전문학관 주요 행사에 대한 정보는 대전문화재단 홈페이지, 대전문학관 인스타그램, 대전문화재단 블로그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문화
    • 문화
    2023-05-24
  • 대전문학관, 2023년 디지털북 체험 공간 조성 지원 사업 선정
    대전문화재단(대표이사 백춘희)이 운영하는 대전문학관이 올해 디지털북 체험공간을 마련한다. 이번 공간 조성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의 ‘2023년 디지털북 체험 공간 조성 지원 사업’ 선정에 따른 것으로, 대전문학관이 확보한 사업비는 국비 3천만원이다. 사업에 선정된 총 13개 기관 중 문학관 시설로는 대전문학관이 유일하다. 대전문학관은 이번 사업을 통해 디지털북을 검색해보고 활용할 수 있는 체험 공간을 조성하고 연계 프로그램으로 ‘나만의 디지털북 만들기’, ‘오디오북으로 만나는 낭독 콘서트’ 등을 운영하면서 스마트 기기를 활용해 문학에 대한 접근성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이은봉 대전문학관장은 “디지털 환경 변화에 따라 문학을 즐기는 방법도 함께 다양해지고 있다”라고 말하며, “대전문학관은 이번 사업을 통해 새로운 문학 콘텐츠와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개발하며 문학을 향유하는 방식에 대한 고민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전문학관은 지난 2월 <지역문학관 특성화 프로그램 지원 사업>에 선정됐으며 4월에는 <문화예술기관 주요 소장자료 디지털화 지원사업>에 선정되는 등 적극적으로 국비를 확보하는 행보를 보여 앞으로의 운영에 더욱 기대를 모은다.
    • 문화
    • 문학
    2023-05-24

실시간 문화 기사

  • 대전문학관, 1차 문학콘서트 개최
    대전문화재단이 운영하는 대전문학관에서 2023년도 1차 문학콘서트 <책과 사람 사이; 다정함의 깊이>를 오는 4월 28일(금) 오후 7시 30분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대전문학관 2023년도 첫 번째 기획전시인 <독립서점 소개전> 개막 행사와 연계하여 추진될 예정이다. 이날 진행은 2009년 「문학사상」 등단 이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손미 시인이 맡으며, 기획전시 <독립서점 소개전> 실제 참여자들이 콘서트의 주인공이 되어 대담을 진행한다. 또한, 대전문학관 전시 기획자로부터 듣는 <독립서점 소개전> 전시 해설과 아티스트 유진솔의 축하공연이 준비되어 있으며, 특별히 참여자 모두가 함께할 수 있는 교류의 시간까지 마련된다. 1차 문학콘서트 참가를 희망하는 경우 사전에 온라인 폼을 통해서 신청 가능하고 선착순으로 접수 인원에 따라 조기 마감될 수 있으며, 관련 문의는 대전문학관(042-626-5021)으로 하면 된다. 이은봉 대전문학관장은 “2023년 1차 문학콘서트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바라며, 2023년도 한 해 동안 계속해서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문학콘서트를 다채롭게 준비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 문화
    • 전시
    2023-04-21
  • 한국보자기아트협회, 보자기대전 진행
    한국보자기아트협회 대전충남세종지회(이하 협회)는 대전시청 1층 전시실에서 4월 20일부터 4월 25일까지 보자기아트 전시 ‘보자기 大田’을 진행한다. 전통혼례의 예단, 함 기본부터 현대의 웨딩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으며 전통공예품인 자개의 아름다움을 선보인다. 또한 서로 아끼는 정성을 표현하는 음식까지 모두 담은 전시이다. 그리고 대전의 상징마크를 자수로 놓은 자수보자기로 대전 나무인 소나무를 감싼 모습과 대전의 행정구역인 동구, 중구, 서구, 유성구, 대덕구의 자수 보자기까지 관람할 수 있다. 협회 유미선 대표는 대전관광공사의 허가를 받아 대전의 대표 캐릭터인 꿈돌이로 ‘꿈돌이 자수보자기’ 와 ‘꿈돌이 조각보카드’ 를 제작. 판매하면서 대전을 대표하는 상품을 고민하다 대전과 5개의 행정구역 상징마크를 이용하여 자수보자기를 제작, 대전을 홍보하고 싶어 제작하고 전시에 선보이고 있다.
    • 문화
    • 전시
    2023-04-20
  • 제주도 이중섭미술관 찾은 이장우 시장 ‘이건희 컬렉션’대전 전시를 위해 발로 뛰어
    이장우 대전시장이 14일 제주도 서귀포시에 위치한 이중섭미술관을 방문했다. 오는 6월 대전시립미술관에서 개막 예정인 <이건희 컬렉션과 신화가 된 화가들>에서 선보일 이중섭 화가의 추가 작품 대여를 위한 것으로 성공적인 전시 개최를 위한 적극 행보다. ‘이건희 컬렉션과 신화가 된 화가들’은 국립현대미술관 협력망 사업의 일환으로 당초 50점을 대여해 전시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한국근현대미술 제1세대 작가들의 수작을 추가로 확보하는 등 대전시립미술관의 기획력을 더해 타 도시와 차별성을 둔 대전의 문화브랜드 측면에서 전시의 완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중섭은 시민들이 가장 사랑하는 작가다. 제주도 이중섭미술관은 곧 리모델링 사업에 착수해 내년 하반기부터 향후 수년간 작품관람이 어렵다. 대전시립미술관은 이번 전시에서 추가 작품을 대여해 시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겠다는 의지다. 이장우 대전시장은“이번 전시의 성공적인 개최로 일류도시 대전의 문화예술 위상을 높이고 동아시아를 대표하는 미술관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전했다. 이 시장은 직접 이중섭미술관을 방문해 작품을 감상하고 대여작품 등을 협의했다. 또한 이중섭의 은지화를 실제로 가까이에서 감상하고 특유의 기법과 선에 감탄하기도 했다. 이번 협의를 통해 논의한 작품들은 6월 대전시립미술관에서 개최 되는 <이건희 컬렉션과 신화가 된 화가들>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이중섭미술관 관계자는“관광이나 관람의 목적이 아니라 작품대여를 위해 시장님께서 직접 방문하신 열정에 감동 받았다. 이중섭미술관의 작품이 대전시민들에게 큰 감동과 기쁨을 주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작은 미술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대전시의 행보에 맞춰 이중섭미술관 근처 기당미술관을 방문해 벤치마킹을 위한 시찰도 이어갔다. 한편, <이건희 컬렉션과 신화가 된 화가들>은 6월 27일부터 9월 10일까지 대전시립미술관 만년동 본관 1~2전시실에서 개최되며 5월부터 사전 예약이 가능하다. 관람료는 일반 관람료와 동일하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daejeon.go.ke/dma)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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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14
  • 2023년 대전인문학포럼 개최… 한류문화 인문학적 성찰
    대전시는 18일 연세대 김정원 강사의‘한류와 케이팝 팬덤: 소비자에서 활동가까지’강연을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총 8회에 걸쳐‘2023년 대전인문학포럼’을 개최한다. 2023 대전인문학포럼은 「한류: 문화간 대화의 인문학」을 주제로, 한류에 대한 이슈와 쟁점, 긍정적 가치, 우리가 경계해야 할 점 등을 살펴보고 인문학적 성찰을 통해 한류의 미래 방향성을 찾아보기 위해 기획됐다. 포럼은 상·하반기로 나뉜다. 상반기는 4월 18일 화요일부터 격주에 한 차례씩 4회, 하반기는 10월 10일부터 4회 진행되며, 충남대학교 인문대학 문원강당에서 강연자와 청중들이 한자리에서 소통할 수 있는 시간으로 진행된다. 상반기 포럼은 ▲한류와 케이팝 팬덤: 소비자에서 활동가까지(4월 18일 / 김정원 연세대학교 강사) ▲나는 BTS의 나라에서 살고싶다 : 한류와 신세계(5월 2일 / 김희교 광운대학교 교수) ▲한류와 인문학:동력으로서의‘인문’과 성찰 지점으로서의‘한류(5월 16일 / 신광철 한신대학교 교수) ▲한류, 이슈와 쟁점(5월 30일 / 홍석경 서울대학교 교수)으로 준비됐다. 하반기 포럼은 ▲디지털 시대, 한류의 정체성과 과제(10월 10일 / 심승구 한국체육대학교 교수) ▲우리 시로 세상과 소통하기(10월 24일 /나태주 시인) ▲일본, 한류로 소통하다(11월 7일 / 류정훈 고려대학교 교수 ▲관동대지진과 혐한(11월 21일 / 이지형 숙명여자대학교 교수)으로 구성됐다. 포럼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누구나 별도의 예약 없이 해당 날짜에 충남대학교 인문대학 문원강당(137호)을 찾으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충남대학교 인문대학(human.cnu.ac.kr/human) 및 네이버밴드 「대전인문학포럼」에서 확인 가능하며, 기타 궁금한 사항은 대전시 교육도서관과(☎042-270-0872)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연희 대전시 교육도서관과장은 “한국문화는 음악, 드라마, 음식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세계인에게 영향을 주는 큰 위상을 갖게 되었다”며, “한류의 과거와 현재를 짚어보고 여러 가지 문제에 관한 인문학적 성찰을 통해 한류의 발전적 미래를 함께 공유하고 소통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전인문학포럼은 대전시와 충남대학교의 협력사업으로 대전시민들과 인문학적 가치를 공유하기 위해 2005년부터 시작되었으며, 인문학 관련 저명인사를 초청하여 역사와 문화, 지식의 향연이 펼쳐지는 수준 높은 인문학 강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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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14
  • 대전문화재단, 2023 중견예술인지원 선정단체
    대전문화재단 중견예술인지원사업에 선정된 극단 라일락의 제7회 정기공연‘아Q정전 : 광인 일기’가 4월 18일부터 4월 30일까지 평일(월~금)은 저녁 7시 30분, 주말(토, 일)은 오후 3시에 소극장 고도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정기공연은 중국 근현대 대표작가인 뤼신의 소설‘아Q정전’과‘광인일기’를 이정수 작가가 재창작한 작품이다. 중국의 신해혁명기인 청나라 말기를 배경으로 현실에 당면한 문제에 대하여‘정신승리’를 하며 외면하는 인물인‘아Q’가 억울한 죽음을 당하는 이야기이다. 삶에 당면한 문제를 자기합리화, 즉 정신승리를 통한 외면이 아닌 문제를 문제로 인식하여야 함을 그리고 있다. 국내 희곡이나 소설, 유럽 작품에 비하여 중국작품을 국내 무대에서 만나는 일은 다소 생소하며 낯설다. 중국의 소설을 소재로 재창작 되는 ‘아Q정전: 광인일기’는 관객들로 하여금 궁금증과 기대감을 갖게 하는 작품이 될 것이다. 관람료는 성인 30,000원, 학생 15,000원이고 인터파크, 네이버 폼, 구글 폼을 통해 예매하면 된다. 5인 이상은 단체할인이 적용된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010-8870-8352, 010-8496-1181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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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14
  • 대전문화재단, ‘2023년 문화다양성 확산사업’ 공모 선정
    대전문화재단(대표이사 직무대행 문화관광국장 노기수)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주관하는 ‘2023년 문화다양성 확산사업(구, 무지개다리 사업)’ 준비단계 분야 공모에 선정되어 국비 3천만원을 확보했다. 본 사업은 문화적 표현을 다양성 관점에서 지역이 지닌 고유한 문화적 가치 발굴을 통해 지역 문화의 폭과 깊이를 넓혀 나가고 다양한 문화 주체들 간의 상호교류와 소통 증진을 지원함으로써 지역사회 내 문화다양성의 가치 확산을 도모하고자 추진되는 사업이다. 재단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문화다양성 사업을 추진하며 기초 연구조사와 전면적인 사업 개선에 대한 고민이 있었다”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문화다양성의 현 위치를 점검하고 지역 실정에 맞는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는 등 문화다양성의 가치를 확산하는 발판이 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대전문화재단은 총 2개년으로 1년차는 문화다양성 주제 발굴 및 실태조사 연구용역을 추진하고 2년차에는 연구 실적을 기반으로 지역 특성을 반영한 시범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대전문화재단 시민문화팀(042-480-1074)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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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13
  • 12대 성낙원 한국예총 대전연합회장 취임
    성낙원 (사)한국예총 대전광역시연합회(이하, 대전예총) 회장이 12일 오후 4시 대전예술가의 집 1층 누리홀에서 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이장우 대전시장과 박희조 동구청장·김광신 중구청장·서철모 서구청장·정용래 유성구청장 등 다수의 정계인사, 이범헌 한국예총 회장 그리고 전국 예술계 인사들이 대거 참여해 신임 대전예총 회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전임회장으로부터 예총기를 건내 받은 성낙원 회장은 “오늘 이 자리를 빛내주신 내빈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취임사를 시작했다. 이어 “61주년 환갑을 맞은 대전예총의 위상과 예술인들의 보호를 위해 노력해 오신 역대 회장과 원로예술인 그리고 박홍준 전임 회장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올린다"고 전했다. 성 회장은 “이장우 대전시장은 인류경제도시라는 대전의 미래비전을 제시했듯, 저는 ‘일류예술문화도시, 시민을 위한 행복비전’을 제시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전예총은 변화와 혁신을 통해 시민이 행복한 일류예술문화도시를 향해 전진할 것”이라며 일류예술문화도시를 만들기 위한 예총회장으로서의 비전을 제시했다. 그가 제시한 비전은 △첫째, 공명정대한 운영을 통해 존경받는 예술인, 투명한 시스템을 통해 시민에게 신뢰받는 품격있는 대전예총을 만들 것 △둘째, 대전예술제를 국제예술제로 격상하고 국제교류 활성화를 통해 K-컨텐츠 허브 및 플랫폼을 구축, K-컨텐츠 아카데미를 운영하여 예술문화 글로벌 도시 대전을 만들도록 노력할 것 △셋째 기업과 예술인 1:1 매칭을 통해 찾아가는 전시, 찾아가는 공연으로 소통의 장을 마련, 그리고 대전예총 후원회를 조직하여 예술인 및 단체의 권익증진을 위해 노력할 것 △넷째, 정책자문위원회, 청년예술위원회, 대전예술원 특별회원 등 제도를 활성화해 대전예총의 미래비전을 제시하고 발전시켜, 청년부터 원로까지 외연을 확장하고 위상을 정립하도록 할 것 등이다. 비전 제시에 이어 성 회장은 “프랑스 몽블랑 이사장은 기업의 후원은 소비가 아니라 투자라고 말했다”며 “시민의 행복에 투자하는 것처럼 가치 있는 투자는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일류예술문화 도시를 향한 열차는 이미 시동을 걸고 출발했다"며 "가다가 연료 부족으로 멈추지 않도록 여러분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도움이 필요한 때”라고 말했다. 또한 “존경하는 예술인 그리고 내빈 여러분 시민의 행복을 위하여 과감한 변화와 혁신으로 인류예술문화도시 대전을 위해 새로운 대전예총, 힘찬 대전예총을 만들어 가겠다”고포부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저는 대전을 사랑합니다. 대전 시민이 행복하기를 소망합니다”며 “이 자리를 빛내주신 내빈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한 분 한 분의 건강과 행복이 있기를 기원합니다”라며 축사를 마쳤다. 이어진 이범헌 한국예총 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성 회장님이 역대 많은 대전예총 회장님들의 업적에 기반해서 대전예술이 대한민국의 문화예술을 선도하고 K-컬쳐 시대에 맞는 글로벌한 초일류문화강국으로 거듭나는데 시금석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답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오늘 취임하신 성낙원 신임회장께 축하를 드린다”며 “이범헌 예총회장님, 대전예총을 위해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축사를 시작했다. 이 시장은 “대전문화예술 발전에 함께 힘을 모아야 할 시기가 됐다”며 “인류문화도시를 향한 열차에 기름이 떨어지면 연료를 채워 드리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화예술이 얼마나 중요한지 잘 알고 있다. 서울과 수도권을 뛰어넘는, 삶의 질이 뛰어난 대전을 만드는 것이 최종 목표다”라고 밝혔다. 또한 “이런 상황에서 문화·예술·체육 등 모든 분야에 대한 수준을 높여야 한다”며 “이에 대한 방침으로 첫째 문화예술 분야에 대한 인프라를 대대적으로 확충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대전시는 △구겐하임 미술관 수준의 제2시립미술관 건립 △기존 시립도서관을 리모델링한 제2문학관 마련 △이종수 도예가의 업적을 기릴 이종수 미술관 건립 등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 시장은 “회장님과 많은 예술단체의 도움이 필요하다”며 “문화예술인들이 존경받고 품격있는 문화재단의 개편을 통해 문화예술인들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위해 “많은 청년에게도 기회가 되고 새로운 예술인들도 진입할 수 있는 문화예술계를 만들어야 대전이 발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공정하고, 투명하고, 객관적이고 새로운 청년들에게도 기회가 되는 문화예술을 총괄하는 예총으로 더 발전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여기에 덧붙여 “저도 각 구와 힘을 합해 대한민국 최고 수준의 문화예술 단체가 될 수 있도록, 대한민국 최고 수준의 예술 지원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힘을 모아 드리겠다”고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회장님이 힘에 부치면 제가 수레를 밀어드릴 것이고, 연료가 떨어지면 대전시가 채워드릴 것이다. 그래도 힘에 부치면 제가 중앙정부에 (지원)요청을 하겠다”고 대전예총에 대한 적극적 지원 의지를 밝혔다. 그러면서 “오늘 함께해주신 많은 내외 귀빈 여러분이 앞으로 예총회장님이 문화예술 중흥을 위해 발 벗고 뛸 수 있도록 응원과 힘을 모아주시면 감사하겠다”며 축사를 마쳤다. 한편 성낙원 회장은 60년 충남 옥천 출신으로 대신고등학교와 한남대 수학과 그리고 동대학 경영대학원을 졸업하고, 대덕문화원 이사, 중국예술가협회 상무이사, 대전영상위원회 위원, 사)한국청소년영상예술진흥원 이사장, 사)한국영화인협회 대전광역시지회장, 대한민국청소년영화제 집행위원장 등 문화예술계에서 활동했다. 또한 우송정보대학교 영상콘텐츠과와 중부대학교 연극영화과 그리고 한국영상대학교 방송미디어과에서 영상·방송 관련 강의를 위해 강단에 선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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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13
  • 대전시립연정국악원, 기획공연 판소리 갈라콘서트 공연
    대전시립연정국악원(이하 국악원)은 2023 기획공연 판소리 갈라 콘서트 <장끼자랑>을 4월 15일(토) 17시 국악원 큰마당에서 개최 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구성지고 맛깔 난 입담으로 대한민국 국악 대중화를 선도하고 있는 소리꾼인 임재현, 민은경, 박애리 그리고 남상일이 한자리에 모여 전통판소리 눈대목, 창작판소리 그리고 창작곡 등을 소리꾼의 연기, 입담까지 국악의 멋과 매력이 함께하는 판소리 갈라 콘서트로 선보인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젊은 국악인으로 손꼽히고 있는 남상일은 최연소 국립창극단 입단 후 뛰어난 입담을 통해 방송계에서 다재다능한 엔터테이너로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수궁가 중 ‘임자없는 녹수청산’,‘일개한퇴’,‘수궁천리 머다마소’를 공연한다. 대통령상 2회 수상하며 국악 대중화를 위한 재능기부와 꿈나무 육성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도 끊임없이 펼치고 있는 박애리는 심청가 중‘심청이 물에 빠지는 대목’,‘심봉사 눈 뜨는 대목’‘만좌맹인이 눈을뜬다’을 선보인다. 무대에서 강한 에너지를 가득 채우는 국립창극단의 작은거인 민은경은 임방울 선생의 단가‘추억’, 쑥대머리, 춘향가 중‘어사출도’를 국악실내악단과 밴드가 함께 화려하고 풍성한 공연을 보여준다. 국가무형문화재 가야금병창 및 산조 이수자로 약 250명의 가야금 병창 중 소수의 남자 가야금병창으로 주목받으며 JTBC‘풍류대장’에 출연해 다양한 모습을 통해 TOP 10에 이름을 올렸던 임재현이 적벽가 중‘새타령’,‘조자룡 활 쏘는 대목’을 통해 흥겨운 무대를 펼친다. 대전시립연정국악원 류정해 원장은“국악원이 준비한 전통과 현대가 조화가 어루러진 공간에서 전통판소리 눈대목, 창작판소리, 창작곡이 국악밴드와 함께하는 갈라콘서트를 통해 국악의 흥에 빠져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연 입장료는 R석 3만 원, S석 2만 원, A석 1만 원이며, 예매는 대전시립연정국악원(www.daejeon.go.kr/kmusic), 인터파크 (ticket.interpark.com)에서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대전시립연정국악원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기타 궁금한 사항은 전화(☎042-270-8500)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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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10
  • 평범한 아침을 특별하게 만들어 드립니다
    따스해진 봄, 수준 높은 연주와 편안한 해설로 아침을 특별하게 만들어주는 대전시립교향악단의 ‘마티네 콘서트’의 2023년 시즌 연주를 시작한다. 2020년부터 시작하여 올해로 4년째를 맞이한 ‘마티네 콘서트’는 다채로운 프로그램 구성과 지휘자가 직접 들려주는 음악 이야기로 클래식 입문자부터 마니아에게까지 폭넓게 사랑받고 있다. 올해는 총 4회의 ‘마티네 콘서트’가 계획됐고, 첫 연주는 4월 12일(수) 오전 11시, 대전시립연정국악원 작은마당에서 선보인다. 2021년 세계적 권위의 독일 국제 지휘 콩쿠르 3위 입상 및 청중상을 수상한 차세대 지휘자 정한결이 객원지휘로 함께하며, 아침과 어울리는 가벼운 프로그램을 준비하였다. 연주회는 하이든의 ‘교향곡 제6번 아침’으로 서막을 연다. 하이든이 헝가리 대귀족 에스테르하지 후작가의 오케스트라 부악장으로 있던 시절 바로크 양식과 협주곡 양식을 기반으로 만든 새로운 교향곡 양식이 처음으로 나타난 작품으로‘아침, 낮, 밤’으로 표제를 붙인 3부작의 첫 작품이다. 두 번째 곡은 엘가의 ‘아침의 노래, 작품 15, 제2번’이다. 사랑의 인사, 위풍당당 행진곡 등으로 우리에게 친숙한 영국의 대표적인 작곡가 엘가의 소품으로 상쾌한 아침 기분을 느끼게 해주는 곳이다. 이어지는 곡은 레스피기의 모음곡 ‘새’이다. 레스피기는 고음악을 시대 감각에 맞게 편곡한 작품을 여럿 남겼다. 이 작품 또한 바로크 시대의 새의 모습과 울음소리를 묘사한 작품을 모아서 발레용 모음곡으로 편곡한 것으로 비둘기, 암탉, 나이팅게일과 뻐꾸기의 모습을 우아하고 환상적으로 묘사했다. 연주회의 대미를 장식하는 곡은 하이든의 ‘교향곡 제83번’으로 이번에는(삭제) 1악장과 4악장만을(삭제) 연주한다. 1악장에서 오보에가 연주하는 리듬이 암탉 우는 소리와 닮아서 ‘암탉’이라는 부제가 붙었다. 격정적인 진행 중 갑자기 등장하는 암탉 소리와 경쾌한 춤곡풍으로 하이든의 독창적인 재치를 보여준다. 예매는 공연 전일 오후 5시까지 대전시립교향악단 홈페이지, 대전시립연정국악원 홈페이지, 인터파크(1544-1555) 등에서 가능하며, 8세 이상 관람할 수 있다. 연주회의 자세한 사항은 대전시립교향악단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전화(042-270-8382~8)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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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연
    2023-04-07
  • 대전시, 신임 대전예술의전당 관장에 김덕규 중부대 교수 임명
    대전시는 신임 대전예술의전당 관장에 김덕규 중부대학교 교수를 4월 1일 자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김덕규 신임 관장은 공주사대부고를 졸업하고 목원대학교 및 동 대학원에서 음악학 석사를 취득한 후 1995년부터 중부대학교 교수로 재직해 왔다. 또한, 미국 남가주대학교(USC)에서 객원교수를 역임하였으며 대전시립청소년합창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로 활동하는 등 오랫동안 지역 예술계에 매진해온 전문가이다. 대전시는 김덕규 관장이 그동안 예술 분야에서 쌓아온 풍부한 경험과 역량 및 원활한 소통을 바탕으로 개관 20주년을 맞이한 대전예술의전당의 새로운 도약과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큰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제8대 대전예술의전당 관장으로 임명된 김덕규 관장의 임기는 오는 2025년 3월 말까지 2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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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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