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문화원은 지난 24일 동춘당 역사공원 일원에서 3천여 명의 구민들과 〈우리, 다시, 여기〉라는 부제로〈제25회 동춘당 문화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코로나 19 감염증으로 지난 2년간 행사를 취소 및 비대면으로 진행했던 축제를 올해 구민화합과 지역문화 향유 등 동춘당 선생에 대해 쉽게 전달하기 위해 진행된 역사문화 콘텐츠 축제로 마련했다.
이날 유교제례인 숭모제례를 시작으로, 조선시대 배역들과 다양한 체험부스가 있는 동춘장터, 동춘당 선생의 서예술을 기리는 동춘당 전국휘호대회, 200여 명의 대덕구민들이 참여한 문정공 시호봉송 행렬, 마당극패 우금치와 역사강사 심용환이 콜라보한 동춘 히스토리텔링 마당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됐다.
400여년 전 나라의 사상과 정치를 이끌었던 동춘당 송준길 선생의 문정공 시호봉송 행렬과 동춘 히스토리텔링 프로그램 진행으로 동춘당 송준길 선생의 업적 및 생애을 간접적으로 새롭게 느껴볼 수 있는 시간을 제공했다.
이종철 대덕문화원장은 ‘지난 2년의 공백 기간이 무색하지 않게 대덕구민들의 염원에 힘입어 동춘당 문화제를 성황리에 끝맺을 수 있었으며, 앞으로도 동춘당 송준길 선생의 사상과 학문적 업적을 기리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고 전했다.